암호화폐 시장이 미국 7월 비농업고용보고서 발표 후 뉴욕 시간대 전반적인 위험 회피 분위기 강화로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장중 6만3000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감소했다.
미국의 7월 비농업고용보고서는 예상을 밑돌며 경기침체 우려를 확산시켰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완화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에서 금리 동결 결정을 내린 연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는 위험자산을 폭넓게 압박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한때 6만5000 달러를 넘어서며 안정세를 보였으나, 뉴욕 증시 하락에 따라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제네시스 트레이딩의 채권자 디지털 자산 상환 소식이 암호화폐 시장을 추가 압박했다. 제네시스 트레이딩 관련 지갑에서 약 11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과 5억210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이 이동했다.
뉴욕 시간 2일 오후 1시 37분 기준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6만3185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85% 상승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24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48% 감소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3일, 02:4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