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2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음에도 불구하고 증권사 벤치마크는 이 회사의 비트코인 계획을 옹호했다. 이에 따라 벤치마크는 주가 목표를 1875달러에서 21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에서 가장 높은 목표 주가다.

벤치마크의 분석가 마크 팔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2020년 8월 비트코인을 주요 재무 준비자산으로 채택한 이후 주가가 1206%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 기간 비트코인이 442%, S&P 500은 64%, 나스닥은 60% 상승한 것과 대비된다고 강조했다. 팔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에 매수 등급을 부여하며, 경영진이 비판에도 성과로 응답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분기 실적 보고를 통해 비트코인 전략에 더 집중할 것을 밝혔고, “비트코인 수익률”이라는 새로운 성과 지표를 도입했다. 이 지표는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량과 희석 주식 수의 비율 변화율을 추적한다. 팔머는 새로운 지표가 투자자들이 회사의 비트코인 전략 성과를 더 쉽게 추적할 수 있게 할 것이라 말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올해 비트코인 수익률은 12.2%로 나타났고, 향후 3년간 연간 4%에서 8% 사이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분기 순손실은 1억 260만 달러로, 이는 비트코인 보유량에 대한 1억 8010만 달러의 감손 비용 때문이다. 현재 회사는 평균 매입가 3만6821달러로 22만6500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뉴욕 시간 2일 오후 2시 22분 1441달러로 4.68% 하락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3일, 03:2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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