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백악관 관계자와 암호화폐 업계 경영진이 월요일 디지털 자산 정책에 관한 화상 원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더 블록이 3일(현지시간) 폴리티코(Politico)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회의는 친암호화폐 성향의 로 카나 하원의원(캘리포니아주)이 주최한다. 카나 의원이 7월에 주최한 대면 회의를 후속적으로 이어가는 자리로 보인다.
7월 회의에는 억만장자 마크 큐반과 뉴욕 주 상원의원 커스틴 질리브랜드 등 여러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화상 회의에는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국장 라엘 브레이너드, 백악관 부비서실장 브루스 리드, 퇴임 예정인 바이든 대통령 수석 고문 아니타 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던은 최근 바이든 대통령의 핵심 참모진 중 처음으로 퇴임을 발표했으며, 앞으로는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최대 슈퍼 PAC을 자문할 계획이다. 이 슈퍼 PAC은 지금부터 11월까지 해리스의 선거 운동을 위해 수억 달러를 지출할 예정이다.
던은 개인 자격으로 7월 회의에 참석해 업계 지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암호화폐 혁신 위원회(Crypto Council for Innovation) CEO인 셰일라 워렌은 당시 “그녀는 매우 참여적이었으며, 적극적이었다. 정부 고위 관계자가 한 시간 넘게 그렇게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매우 놀랍고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던 자신도 회의를 “좋고 직설적”이라고 평가했다.
폴리티코는 해리스 선거 캠프 관계자들이 초대되었으나 캠프에서 대표를 보낼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는 질리브랜드 같은 다른 의원들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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