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이더리움이 2800 달러 대 지지선에서 비티기에 들어갔다.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2억5000만 달러 이상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될 위험에 처해 있다.
4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의 현 지지선은 비트코인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승부처다.
MN 트레이딩의 창립자인 마이클 반 데 포페는 3일 엑스에 올린 글에서 “이더리움이 중요한 지지선에 간신히 매달려 있다”며 “만약 이 지지선을 지키지 못하면 이더리움은 약 4% 더 하락할 수 있으며, 현재 6만 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도 불확실한 영역으로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마지막 큰 조정을 겪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트레이더들도 이더리움 가격이 2800 달러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Crypto Wealth)는 “이더리움이 완전한 반전을 시작하기 전 가격이 갈 수 있는 유일한 다른 수준은 약 2700 달러”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트레이더(Poseidon)는 “이더리움이 2800 달러 저점을 쓸어버리고 2500~2700 달러 범위의 수요를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더리움은 기사 작성 시점 2907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7월 28일 이후 10% 하락한 수치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2800 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2억5946만 달러의 롱 포지션이 청산될 수 있다.
반 데 포페는 이더리움의 현재 변동성이 높은 범위를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여기서 다시 상승하면, 파티가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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