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고려대학교 블록체인 학회 ‘블록체인 밸리(Blockchain Valley)’와 한국의 화이트 해킹 팀 ‘팀H4C(TeamH4C)’가 웹3 보안 학술 교류를 위한 산학 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밸리와 TeamH4C는 웹3 시대의 핵심 기술이 될 블록체인 생태계가 해커들의 사익 추구 공간이 되는 것을 방지하고, 가상 자산의 가치를 보전할 계획이다.
이들은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발생하는 지속적인 보안 사고를 신속히 조사하고 분석하는 형태의 학술 교류에 중점을 두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보안 연구를 수행하고 취약점을 찾아 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블록체인 밸리 김근호 회장은 “팀H4C와의 MOU 체결을 통해 블록체인 밸리의 보안팀과 함께 성장하겠다”며 “앞으로 팀H4C와 블록체인 밸리 간 실질적인 학술 교류를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팀H4C 김주한 대표는 “블록체인 밸리와 협력하여 정보 보안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축이 되길 바란다”며 “화이트 해커 양성과 보안 의식 제고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팀H4C는 2011년 창설된 대한민국의 화이트 해킹 팀이다. 여러 해킹 대회에 참여해 페이지와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분석 및 보고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블록체인 밸리는 2022년 초 고려대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학회로, 현재 약 40명의 활동 회원이 있다. 고려대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나이, 학교, 학과의 제한 없이 학생들을 선발해 블록체인과 웹3 산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전문성을 개발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밸리에서는 다가오는 8월 3일부터 8월 11일까지 보안팀을 포함한 총 4팀의 리크루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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