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이 주말 사이에 급락하면서 지난달 만든 CME 갭을 채웠다.
일부 전문가들은 월요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개장하면 또 다른 CME 갭이 만들어지게 되고, 결국 비트코인이 상승하면서 해당 갭을 채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4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CME 갭이 채워진다는 전제 하에 비트코인 가격이 5만6000 달러에서 6만 달러 박스를 지지할 경우 강세장이 유지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현물은 주7일, 24시간 거래가 되지만 CME는 금요일 장마감 후 월요일까지 휴장이다. 따라서 CME에 상장 돼 있는 비트코인 선물은 주말 가격 변동을 월요일에 가서야 반영한다. 이때 금요일 종가와 월요일 시가 사이에 간격(갭)을 CME 갭이라고 한다.
지난 15일 CME 갭이 발생했는데, 이번주 일요일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해당 갭을 채웠다.
상당수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CME 갭이 언젠가는 채워진다고 믿는다. 이번 가격 급락도 CME 갭을 채우려는 속성 때문에 발생했다고 해석한다.
마찬가지 원리로 이번 일요일 가격 급락으로 비트코인은 57K에서 61K 사이에 CME 갭이 만들어졌다.
엑스에서 활동하는 인기 있는 트레이더(CrypNuevo)는 CME 갭 논의에 대해 “5만8000 달러 선 붕괴로 투자 심리가 완전히 달라졌다. 낙관적인 트레이더들은 6만~6만1000 달러 가격 대에서 매수했을 가능성이 크다. 5만8000 달러 선이 무너지면 이들 포지션을 청산하려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지난 24 시간 비트코인 1억 달러를 포함, 모두 3억 달러 가량의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강제 청산 돼 사라졌다.
비트코인이 58K 선을 지지하면서 61K 까지 CME 갭을 다시 채울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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