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으로 35조 달러의 국가 부채를 상환할 수 있다는 방안을 제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피터 쉬프는 4일(현지시간) 이를 비판하며 이같은 제안이 현실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현재 35조 달러 규모의 대규모 국가 부채에 직면해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입법자와 정치인들을 해결책 모색으로 이끌고 있다.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비트코인 매입 후 몇 년 뒤 판매로 부채를 상환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트럼프와 함께 이러한 전략을 제안한 인물에는 신시아 러미스 상원의원(공화 와이오밍)도 있다. 트럼프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를 통해 국가 부채 상환 가능성을 언급했다.
피터 쉬프는 트럼프의 제안이 비트코인 지지자의 감정을 자극하여 기부금과 표를 얻으려는 전술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러한 논리가 모순적이며,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높아질 것이라는 주장과 정부가 이를 통해 부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은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5일, 06: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