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주말 사이 급락해 지난달 만들어진 CME 갭을 채웠다. 일부 전문가들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개장하면 또 다른 CME 갭이 생길 것이며, 비트코인이 상승해 이를 다시 채울 것으로 전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CME 갭이 채워진다는 가정 하에 비트코인 가격이 5만6000 달러에서 6만 달러를 지지할 경우 강세장이 유지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주7일, 24시간 거래되지만 CME 비트코인 선물은 금요일 장마감 후 월요일까지 휴장이다. 이로 인해 CME 갭이 발생하며 금요일 종가와 월요일 시가 사이의 가격 차이를 CME 갭이라고 한다.
지난 15일 발생한 CME 갭은 이번주 일요일 비트코인 가격 급락으로 채워졌다. 많은 투자자들은 CME 갭이 언젠가는 채워진다고 믿으며, 이번 급락도 이에 따른 것이라고 해석했다. 인기 트레이더 CrypNuevo는 “5만8000 달러 선 붕괴로 투자 심리가 달라졌고, 6만~6만1000 달러에서 매수한 트레이더들이 5만8000 달러 선이 무너질 경우 포지션을 청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실제로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1억 달러를 포함해 3억 달러의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비트코인이 5만8000 달러 선을 지지하며 다시 6만1000 달러까지의 CME 갭을 채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5일, 07:3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