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블랙 먼데이의 여파로 큰 충격을 받고 있다. 5일 오전 8시 25분(현지 시간) 현재 나스닥 100 선물은 5% 이상 하락했다. S&P 500 선물 역시 4.4% 하락해 일일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엔비디아(Nvidia)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14% 하락해 시가총액이 약 3580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Apple)도 8% 이상 하락해 시가총액이 2770억 달러 증발할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개장을 1시간 이상 앞둔 상황에서 뉴욕증시는 극도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술주 비중이 낮은 다우지수 선물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으며, S&P 500 선물의 4.4% 하락에 비해 3% 하락에 그쳤다. 다우 지수는 유나이티드헬스(UnitedHealth),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등 전통 주식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우 지수는 30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주식 가격에 따라 가중치가 부여된다. 유나이티드헬스, 골드만삭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홈디포(Home Depot), 암젠(Amgen), 캐터필러(Caterpillar)가 다우 지수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반면 S&P 500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Amazon), 메타 플랫폼즈(Meta Platforms), 알파벳(Alphabet)이 25% 이상을 차지한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5일, 21:3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