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한 암호화폐 스타트업이 지불 내역을 추적할 수 없고(untraceable payment), 연결되지 않은 트랜잭션(unlinkable transaction)을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암호화폐를 개발했다고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이렉스(Pyrex)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파이렉스코인(PyrexCoin)은 네트워크의 관리자 없이 P2P 방식으로 거래되며, 거래 상황을 추적할 수 없는 익명의 안전한 암호화폐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파이렉스는 모든 거래의 익명성은 크립토노트(CryptoNote) 기술로 보장되는데, 이를 통해 지불 내역의 추적을 방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모네로(Monero) 등 보안성을 중시하는 최근 신규 출시 코인들에서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토노트와 함께 RingCT(Ring Secret Transactions)라고 하는 플랫폼에 구현된 특별한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은 파이렉스코인 블록체인의 방어 능력을 향상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 코인의 모든 거래는 34개 언어가 지원되는 파이렉스코인 GUI 지갑에서 이루어지는데, 이 지갑은 가장 안전한 모바일 지갑 중 하나로 알려졌다.
파이렉스는 파이렉스코인이 오픈소스 프로젝트로서 모든 사용자가 새로운 암호화폐의 개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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