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서미희 기자] 서울 강남구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체납자의 가산자산 압류를 추진한다.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이달부터 10월까지 비트코인 등 체납자의 가상자산을 조회해 압류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300만원 이상 체납자 1991명이며, 체납 규모는 209억원이다.
이를 통해 거래 규모가 큰 가상자산거래소 3개소(업비트·빗썸·코빗)의 자료를 받아 체납자 자료를 대조한 뒤 체납자를 특정할 계획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납세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비양심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활동을 벌여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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