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pbit Market Index, UBMI)가 6일 장초반부터 반등하며 오후 6시 30분 1.4% 상승하며 널뛰기 장세를 연출했다. 전날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및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로 비트코인이 FTX 사태 이후 가장 큰 하락을 기록한 이후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전일 대비 3.76% 오른 2533.34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과 함께 2500선을 회복하며 급격히 반등했다. 전날 700선이 무너져내린 코스닥지수도 2.57% 상승 출발하며 700선을 탈환했다. 장 마감 기준 코스피는 3.30%, 코스닥지수는 6.02% 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전날 역사상 최대 폭으로 하락한 닛케이 지수는 10.23% 반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8월 5일 오후 10시 7,218만원을 기록한 것과 대비하여 금일 오후 6시 기준 7,916만원을 기록하며 9.7% 반등했다. 이외에도 이더리움 및 솔라나 또한 각각 10.8%, 21.6% 상승해 큰 반등세를 기록했다.
전날 밤 발표된 미국의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4로 다우존스 전망치인 50.9를 상회하면서 미 경기 침체 공포가 일부 수그러든 것으로 풀이된다. 미즈호 증권은 “전날 엔고로 인해 기업의 실적 악화까지 반영된 수준으로 주가가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로 인해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매입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해외 장기 투자자들로부터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추정했다.
한편 2024년 8월 6일 오후 6시 30분 기준 업비트 상승률 상위 3개 코인은 아카시네트워크(Akash, AKT), 오브스(Orbs, ORBS), 제타체인(ZetaChain, ZETA)였다. 전일 대비 아카시네트워크는 22.16%, 오브스는 15.8%, 제타체인은 10.6% 상승했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6% 상승한 7,916만원에 거래됐다.
아카시네트워크는 코스모스 SDK를 기반으로 한 자체 메인넷 블록체인이다. 분산형 클라우드 플랫폼 아카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컴퓨팅 파워 제공자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제공자는 CPU, GPU, 메모리, 스토리지 등 다양한 컴퓨팅 자원을 공급하며, 사용자는 필요한 서비스를 요청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비용은 AKT로 지불되며, 현재 AKT는 아카시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과 공급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오브스는 웹3, 디파이(DeFi), NFT, GameFi 등의 분야에서 탈중앙화 백엔드 역할을 하는 L3 퍼블릭 블록체인 인프라다. 오브스는 다양한 디파이 프로덕트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활용되고 있다.
제타체인은 분산형 블록체인 및 스마트 계약 플랫폼으로, 옴니체인 상호운용성을 위해 설계됐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와 개발자가 어떤 블록체인이든 활용할 수 있는 유연한 멀티체인 암호화폐 생태계를 제공한다. 지속적인 메인넷 개선과 플랫폼 확장으로 온체인 활용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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