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블록체인 기반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트럼프와 해리스 간 당선 확률이 예측 불허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달 70%를 고점으로 하락 추세인 반면 해리스는 파죽의 상승세를 보이며 트럼프를 바짝 뒤쫓고 있다.
실제 여론 조사에서도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2% 포인트 내외로 박빙이다.
6일(현지 시간) 폴리마켓에 따르면 ‘차기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될 것인가?’ 베팅에서 트럼프는 52%, 해리스는 46%를 나타내고 있다.
해리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는 암살 총격 사건 직후 고점을 찍고 당선 확률이 내려오는 추세다.
폴리마켓은 베팅 재원을 스테이블코인으로 하며, 미국 내 투자자들은 원칙적으로 사이트에 접근할 수 없다. 그러나 인터넷 우회 접속을 통해 미국 유권자,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폴리마켓 베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정치매체 더 힐 등에 따르면 통계학자이자 정치분석가인 네이트 실버는 해리스가 트럼프를 앞서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네이트가 자체 모델에 기반해 내놓은 전국 여론조사 결과 평균은 지난 4일 기준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45.5%,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44.1%로, 해리스 부통령이 1.4%P(포인트) 앞선다.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달 31일 처음으로 지지율 44.4%를 기록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44.2%)을 앞서기 시작했고, 그 격차가 점점 벌어졌다.
실버의 예측 모델은 주 전체 여론조사 결과를 취합한 다음 신뢰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실버는 폴리마켓의 자문 위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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