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누적 거래량 델타(CVD)가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 기간 중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저가매수를 시사한다고 코인데스크가 보고했다. 카이코의 리서치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제미니, 크라켄 등의 비트코인 CVD는 8월 1일 이후 대부분 플러스 상태를 유지했다. CVD는 특정 기간 매수 주문 가격에서 실행된 거래량과 매도 주문 가격에서 이뤄진 거래량 간 격차를 의미한다. CVD가 플러스 상태에서 증가하면 매수 물량이 매도 물량을 초과함을 나타낸다.
카이코는 “바이낸스와 OKX 같은 해외 거래소에서는 최근에 강한 매도세가 목격되었지만, 대부분의 미국 플랫폼에서 비트코인의 CVD는 플러스 상태를 유지하며 일부 트레이더들의 저가매수를 시사한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는 앰버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비트코인 가격 조정에도 옵션 시장의 180일 콜–풋 스큐가 강세 전망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6일 오전 뉴욕 시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약 5만5500 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전날 밤 5만6271.37 달러의 고점을 찍고 일부 반납했으며, 3월 14일 사상 최고가인 7만3750.07 달러를 기록한 후 조정을 겪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6일, 22:4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