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수환 기자] 퍼블릭 블록체인 로커스체인 개발사 블룸테크놀로지가 다이나믹 샤딩을 온라인 게임에 적용했다고 7일 밝혔다.
샤딩은 효율적인 네트워크 관리를 위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작은 단위로 쪼개는 데이터 분산처리 기술이다. 블룸테크놀로지에 따르면 다이나믹 샤딩은 분산성을 훼손하지 않고도 노드 간 통신 분량을 일반 네트워크 처리 용량 정도로 절감시키는 기술이다. 블룸테크놀로지는 “네트워크 여러 곳에서 동시에 블록이 생성돼 전체 처리량이 그만큼 늘어나지만 각 노드는 자기가 관련된 최소한의 블록만 처리하면 돼 통신량이 절약된다”고 밝혔다.
이종혁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블록체인기반기술 의장은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다이나믹 샤딩이 안정적으로 동작한다면 대량의 트랜잭션이 요구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에 블록체인이 본격적으로 도입될 수 있다”고 했다.
이상윤 대표는 “로커스체인의 다이나믹 샤딩 기술은 기존에 고정된 샤딩 구조와 달리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유연하게 샤드를 조정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온라인 게임 서비스에 성공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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