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PBOC)이 2020년 이후 처음으로 단기 자금 유동성을 금융 시장에 주입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최근 중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사상 최저인 2.08%까지 하락한 데 따른 조치다.
중국 인민은행은 유동성 공급이 합리적이고 충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결정은 국채 랠리를 억제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일부 국영 은행은 수익률 하락을 제한하기 위해 국채를 매도하고 있다.
중국의 단기 자금 조달 비용 지표는 올해 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시장 내 자금이 풍부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소시에떼 제네랄의 기용 성은 “과도한 채권 랠리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520억 위안(약 35조 원)의 단기 자금을 시장에서 회수했다. 이와 동시에 주요 금리를 인하해 장기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ANZ 은행의 자오펑 싱은 “현재 유동성이 충분하며, 추가적인 자금 투입이 필요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7일, 15: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