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4만5000달러 이상을 유지한다면 1년 안에 사상 최고치를 돌파할 수 있다는 예측을 7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비트코인 가격이 4만5000 달러 이상을 유지할 수 있다면 1년 내 최고가 경신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이 폭락 후 반등하는 과정에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암호화폐 시장이 여전히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주 대표는 비트코인이 향후 1~2주 동안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회복할 가능성이 있지만 침체가 더 길어진다면 약세장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의 하락장이 2021년 말보다는 2020년 초와 더 유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이 암호화폐 시장의 근본적인 약점보다는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장기 보유자들이 비트코인을 신규 투자자 및 기관 투자자에게로 이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개인의 참여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지만, 이러한 변화는 경제적 불안정성 속에서 시장을 지지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15% 오른 5만7152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