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솔라나(SOL)가 최근 다른 암호화폐들과 마찬가지로 급락했지만 여러 분석가들이 솔라나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유지해 관심을 끌고 있다.
7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K33 리서치 분석가 데이비드 짐머만은 보고서에서 “최근 급락 사태 이후 솔라나와 솔라나 생태계는 여전히 양호해 보이며 특히 다른 알트코인과 비교해 그렇다”고 밝혔다. 그는 “SOL/ETH 비율은 이번 급락장 이후 멋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SOL/BTC 비율도 강력해 보인다”고 적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의하면 SOL/ETH 비율은 지난 24시간 동안 7.5%, 1주일 전과 비교해 13.6% 상승해 사상 최고치 0.062까지 전진했다.
영국 소재 디지털 자산 투자회사 타거스 캐피탈도 이날 시장 보고서에서 “솔라나의 탄력성은 주로 강력한 펀더멘탈에 의해 주도된다”고 밝혔다. 또 “솔라나 플랫폼의 기저 체력은 활성 사용자,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의 거래량 증가, 전체 생태계 확장과 같은 핵심 지표들에서 명백하게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솔라나 생태계의 초창기 지지자였던 대형 마켓 메이커 점프 트레이딩이 디지털 자산 사업을 접을 것이라는 소문은 투자자들이 유념할 잠재적 위험이라고 코인데스크는 지적했다. 그러나 짐머만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솔라나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상황을 과도하게 복잡하게 만들 필요가 없다”면서 “롱 포지션을 찾고 있다면 솔라나가 명확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연구 업체 델피 디지탈의 분석가 마이클 린코는 앞서 제시했던 솔라나/이더리움 비율 목표 0.1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엑스(X) 포스팅에서 “0.1은 아직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느 정도의 4분기 폭죽이 필요하지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솔라나는 뉴욕 시간 7일 오후 1시 31분 코인마켓캡에서 146.73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22%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