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리플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XRP)의 증권여부 관련 소송에서 최종 승리했다.
뉴욕 남부지방법원 토레스 판사는 7일 리플사가 기관들을 상대로 XRP를 판매한 부분에 대해 1억 2,5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고 추가 판매를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소송을 마무리 지었다.
이는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XRP는 증권이 아니고, 기관을 상대로 매각한 XRP은 증권성격이 있다”는 약식 판결을 재 확인 한 것이다.
기관에 XRP를 판매한 데 따른 벌금으로 SEC는 20억 달러를 요구했으나 6% 수준이 1억 2,500만 달러로 결정함에 따라 이번 소송은 리플의 승리로 최종 결정됐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 “SEC는 20억 달러를 요청했고, 법원은 그 요청을 ~94% 감소시킴으로써 그들이 과도하게 법을 집행했다는 것에 동의했다. 우리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고 우리 회사를 계속 성장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판결은 리플, 산업, 그리고 법치주의의 승리다. 전체 XRP 커뮤니티에 대한 SEC의 장벽은 제거되었다”고 스일를 선언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이번 판결이 대부분의 코인을 증권으로 분류해 규제하려는 SEC의 정책에 큰 타격을 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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