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이 최근 폭락 후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점프 트레이딩(Jump Trading) 소유로 추정되는 지갑이 온체인에서 대규모 이더리움(ETH)을 이동시켜 주목받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스팟 온 체인(Spot On Chain)에 따르면, 해당 지갑은 리도 파이낸스에서 2900만 달러 상당의 1만1500 ETH를 언스테이킹하고 점프 트레이딩의 주소로 이전했다. 이 주소는 종종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로 코인을 이체하는 데 사용됐으며, 이는 매도 또는 청산 의도를 나타낸다.
스팟 온 체인은 “1만1500 ETH가 자주 거래소 입금을 위해 사용되는 ‘0xf58’ 지갑으로 이전됐다”고 밝혔다. 현재 점프 트레이딩은 2만1394 WSTETH(약 6360만 달러)와 1만6292 ETH(약 413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1만9049 STETH는 리도에서 언스테이킹 중이다.
4일, 점프 트레이딩 소유로 추정되는 지갑이 중앙화 거래소로 4600만 달러 상당의 ETH를 이동시켜 이더리움 매도세를 심화시켰다. 일요일 아침 2900달러에 거래되던 이더리움은 월요일 2100달러까지 하락했다.
코인메트릭스는 “점프 트레이딩의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청산은 CFTC 조사, 마운트곡스 채권자 상환, GBTC 및 ETHE 유출로 인한 공급 과잉이 원인”이라 설명했다. 계속되는 청산은 이더리움 매도세를 악화시키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5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72% 올랐다. 이더리움의 사상 최고가는 2021년 11월 16일 4891.70달러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7일, 22: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