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센추리 어드바이저스의 수석 경제학자 클라우디아 삼이 최근 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급 금리 인하는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삼 법칙(Sahm Rule)을 창시한 클라우디아 삼은 7일(현지 시간) CNBC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긴급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50bp 금리 인하의 타당한 근거가 있다고 덧붙이며 연준이 현재의 통화 정책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준이 금리 인하를 너무 오래 미루지 않아야 한다고 경고한 삼은, 금리 변화가 경제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최선의 시나리오는 미리 서서히 완화하는 것”이라며 경기침체의 위험이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삼은 미국 실업률이 12개월 저점보다 최소 0.5%포인트 상승할 때 경기침체가 시작된다는 ‘삼 룰’을 설명했다.
7월 미국 실업률이 4.3%로 ‘삼 룰’의 임계치를 넘어서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클라우디아 삼은 미국 경제가 아직 침체에 빠지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불확실하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노동 시장이 안정되고 성장세가 평준화돼야 하며, 약화가 지속되면 그 속도가 악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 CNBC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8일, 00:0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