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 Myeong 기자]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이번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49%로 올라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같은 수준까지 따라잡은 것이다.
8일 암호화폐 기반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해리스의 대선 승리 확률은 지난주 44%에서 49%로 상승했다. 반면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은 7월 중순 70%에서 49%로 하락했다.
폴리마켓은 이날 X에 “카말라 해리스가 이제 트럼프와 동률을 기록했다”고 게시했다.
Kamala Harris is now tied with Trump. pic.twitter.com/04dQx3kWBl
— Polymarket (@Polymarket) August 7, 2024
해리스는 최근 암호화폐 관련 논의가 선거 이슈로 떠오르자,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성향에 맞서며 암호화폐 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트럼프는 여러 차례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 바 있다.
이번 주 해리스는 러닝메이트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선택했다. 월즈는 공공연히 암호화폐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지만, AARP에 따르면 그의 주지사 재임 기간 동안 미네소타는 암호화폐 키오스크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을 제정했다.
해리스의 선거팀은 또한 바이낸스 글로벌 자문위원회에 합류했던 데이비드 플러프를 영입해 캠페인을 강화했다.
한편, 온라인 거래소 유홀더(YouHodler)의 루슬란 리엔카는 지난주 해리스의 대선 가능성이 높아질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1시 40분 현재 0.5% 하락, 5만 693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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