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미국 하원의원 로 카나가 주최한 암호화폐 회의에 재무부 부장관 월리 아데예모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전 비서실장 크리스틴 루시우스가 참석했다고 크립토슬레이트가 8일 보도했다.
억만장자 투자자 마크 큐반과 실리콘 밸리의 ‘슈퍼 엔젤’ 투자자 론 콘웨이도 회의에 참석했으며, 그 외 업계의 주요 인사들도 함께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참석자들 또한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언을 하지 않은 상태다.
이번 회의는 해리스 부통령의 캠페인을 암호화폐 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민주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호화폐 산업 내 영향력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해리스를 위한 암호화폐’라는 새로운 옹호 그룹을 출범했다.
이 그룹은 다음 주에 또 다른 가상 타운홀 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며, 마크 큐반과 스카이브리지 캐피탈의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 등 업계의 저명한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여러 민주당 의원들도 함께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리스를 위한 암호화폐’의 조직자 중 한 명인 웹3 마케팅 회사 스니커두들의 CEO 조나단 파디야는 “미국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서 계속해서 선두를 지켜야 한다. ‘해리스를 위한 암호화폐’와 같은 그룹은 올바른 정책과 대화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행사들은 해리스를 친암호화폐 후보로 자리매김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 지지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 외에도 데이비드 플루프와 진 스퍼링과 같은 전 암호화폐 자문들을 그녀의 캠페인에 합류시키려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는 5월부터 비트코인(BTC) 기부를 받기 시작한 이후 친암호화폐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현 행정부의 암호화폐 탄압을 종식시키겠다고 약속했으며, 내슈빌에서 열린 올해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미국을 비트코인의 ‘슈퍼파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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