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장기간 법정 다툼이 종결되면서 XRP 가격이 급등했다. 8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는 24시간 전보다 19.33% 오른 0.615달러에 거래됐다.
지난해 XRP가 증권이 아니라고 언급한 아날리사 토레스 판사는 이번 판결로 이를 확정했다. 리플은 SEC가 요구한 금액보다 훨씬 적은 1억 2500만 달러의 벌금을 납부하며 사건을 마무리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XRP는 강력한 랠리를 이어갔다.
암호화폐 시장이 거시경제적 우려로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XRP는 0.61달러를 회복하고 0.65달러 저항선을 넘보고 있다. 거래량도 급증하며 상승세 지속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XRP의 거래량 증가와 가격 상승을 한국 시장이 주도하고 있다. 업비트에서 XRP 거래량은 24시간 동안 7억2500만 달러로 급증하며 글로벌 XRP 거래량의 14%를 차지했다. 이는 비트코인 거래량의 2배를 넘는 수치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8일, 21:1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