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대출 증가가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 새로운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8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데이터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준에 따르면, 6월 총 대출 잔액은 89억 달러 증가했다. 이는 상향 수정된 5월 증가치 139억 달러보다 적으며 시장 예상치 100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한다. 특히, 신용카드 사용을 포함하는 회전 신용은 17억 달러 줄어 2021년 초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코인데스크는 연체율 상승에 특히 우려를 나타냈다. 2분기 신용카드의 90일 이상 연체 비율은 10.93%로, 2012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자동차 대출 연체율도 4.43%로,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10x 리서치 마커스 틸렌 창립자는 “미국 소비자들이 최대 대출 한도에 도달하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에 도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10시 35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5만8302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16%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밤 5만4620.51 달러 저점을 찍고 반등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8일, 23:4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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