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은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지 시간으로 8일 보도된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경기 침체가 현실화될 경우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것이라 전망했다.
비트파이넥스의 분석가들은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경제 성장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그들은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에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파이넥스는 “비트코인은 위험 회피 자산으로서 경제 불확실성에서 혜택을 볼 수 있다”며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의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바이낸스의 분석가들은 경기 침체가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암호화폐 자산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들은 “알트코인은 유동성 감소와 위험 선호도 감소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투자자들이 고위험 자산에서 안전한 투자로 자금을 이동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결국, 미국 경기 침체가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는 더 지켜봐야 할 문제다. 경기 침체가 현실화될 경우,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 인식되어 수요가 증가할 수 있지만, 알트코인들은 유동성 부족과 위험 회피 경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9일, 04:3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