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수환 기자] 컴투스홀딩스가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40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컴투스홀딩스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379억 원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손실은 같은 기간 61억 원으로 적자 규모가 줄어들었다.
장종철 컴투스홀딩스 블록체인 부문장은 “지금까지 안정적 운영을 위해 엑스플라(XPLA) 인프라 구축에 집중했다”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통해 수익 가능한 모델을 만드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이어 “인공지능(AI)를 접목한 게임, 텔레그램 기반 게임 등 여러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동희 컴투스홀딩스 IR 실장은 엑스플라 사업 성과 발표와 함께 하반기 프로젝트 계획을 공개했다. 김 실장은 “엑스플라는 2분기 ‘빛의 계승자:이클립스’를 온보딩하며 총 12개의 게임을 엑스플라 생태계에 올려놓았다”며 “올해 말까지 20개의 게임을 온보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코드캐싱, 매드월드, 배틀차일드, 비질란테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하반기에 엑스플라에 온보딩할 예정이다.
장 부문장은 “다음 달 개최할 KBW 2024에서 구체적인 엑스플라의 향후 비전을 설명하겠다”며 “엑스플라를 통해 의미 있는 실적이 발생하는 구조를 만들어 웹3 시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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