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지난 3일 이후 처음으로 6만2000달러를 회복했다. 이는 선물 거래자들의 포지션 재조정을 촉진하며 강세 전망을 강화시키고 있다. 비트코인은 8일(현지시간) 12.46% 상승해 6만2510달러까지 도달했으나, 이후 6만1068달러로 다시 하락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은 최근의 하락이 ‘베어 트랩’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베어 트랩은 트레이더들이 자산 가격을 일시적으로 낮춰 매도세를 유도하는 전략이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비잔틴 제너럴은 이를 “서사적인 베어 트랩”이라고 평가했다.
선물 거래자들 사이에서도 롱 포지션이 52.48%로 우세해지는 등 분위기가 변하고 있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고객에게 추천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도 긍정적인 전망에 일조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아직 바닥이 다져지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10x 리서치의 마커스 티엘렌과 티모시 피터슨은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경고하며 신중론을 유지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9일, 14:1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