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리플(Ripple)이 새로운 스테이블코인인 리플 USD(RLUSD)의 테스트를 두 개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시작했다고 9일(현지시간) 더블록이 보도했다.
리플은 금요일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리플 USD(RLUSD)가 이제 XRP 원장과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비공개 베타 테스트 중이다”라고 발표했다.
리플은 RLUSD가 아직 규제 승인을 받지 않았으며, 구매나 거래가 불가능하다며 “RLUSD를 배포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기꾼들을 주의하라”라고 경고했다.
지난 6월 25일, 리플의 모니카 롱 사장은 RLUSD가 블록체인 XRP 원장을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폐 XRP를 보완한다고 언급했다.
리플은 올해 초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출시해 기존의 USDT와 USDC와 경쟁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USDT와 USDC는 시가총액이 각각 1216억 2천만 달러(70.6%)와 363억 8천만 달러(21%)로, 이날 기준 총 스테이블코인 공급량 1722억 9천만 달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