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급락 후 V자 반등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사상 최고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후 V자 반등을 보였다며,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이번 추세가 지속될 경우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MN 캐피털의 창립자 마이클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이 추세가 점프 트레이딩(Jump Trading)의 매도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V자 반등을 시작했으며, 이번 급락이 코로나-19와 같은 블랙 스완 사건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V자 반등 경로를 따라가고 있으며 6만 달러 선을 회복한 상태다. 포프는 비트코인 상승세를 유지하려면 5만7,500 달러 지지선을 방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 수준을 유지할 경우 9월 또는 10월에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반면, 일부 분석가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는 비트코인이 4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확률이 50%라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데스 크로스의 영향을 피하기 위해 현재 지지선을 방어해야 한다. 인투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주요 저항 요소는 6만2,000 달러 부근의 매도 물량이다. 코인글래스 데이터 역시 거대한 매도 주문이 해당 구간에 쌓여 있음을 나타냈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0일, 06:4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