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019년 말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 9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호주 핀테크 전문가들의 예상을 4일(현지시간) 호주의 뉴스닷컴이 보도했다.
호주의 파인더닷컴(Finder.co.au)이 최근 실시한 전문가 패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섯 명의 핀테크 전문가들은 올해 말 비트코인 가격을 7500달러에서 9500달러 선으로 예상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2017년 12월 거의 2만달러에 달하며 최고치를 기록한 후 급락, 지난해 내내 4000 선 주변을 맴돌다가 현재는 3500 선 아래 머물러 있다.
응답자 중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한 이는 디지털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벤 리치로, 올해 말 비트코인 가격을 9500달러로 예측했다.
그는 2019년 한해 동안 암호화폐 시장이 느리지만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면서. 백트(Bakkt)와 피델리티의 진입이 시장을 개선시키겠지만 당분간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시장에 들어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치 외에 다른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올 연말 가격을 7500달러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이들 또한 비트코인이 연중 느리게 움직이며 낮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1% 하락한 346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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