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8월 12일) 외환시장과 채권시장은 미국의 소비자물가 등 거시 경제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및 소매 판매 데이터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미국 취업 데이터가 예상보다 부진해 하락 우려가 커졌다. 이로 인해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화가 급락했지만, 월가에서는 일부 반전이 나타났다. 일부 분석가들은 여름철 낮은 유동성 때문에 변동성이 컸다고 보고 있다.
월가는 연준이 올해 최대 100bp의 금리 인하를 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세 차례의 금리 결정 회의 중 한 번은 큰 폭의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이에 반해, 일부 경제학자들은 공격적 금리 인하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다음 주에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 판매 데이터가 주목받을 것이며,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인플레이션 압력을 예고할 수 있다. 8월 소비자 심리지수와 7월 산업 생산 지표도 중요한 경제 건강 상태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0일, 21:3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