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 네트워크가 테더를 상대로 2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크립토폴리탄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송은 블록체인 리커버리 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통해 뉴욕 남부 지방법원 파산 법원에 제출됐다. 이번 사건은 2022년 셀시우스와 테더 간에 맺어진 거래에서 비롯됐다. 당시 셀시우스는 테더로부터 USDT를 빌리면서 비트코인을 담보로 제공했다. 그러나 2022년 6월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셀시우스는 추가 담보를 제공하거나 담보로 제공된 비트코인을 매각하라고 지시해야 했다.

셀시우스는 이제 테더에게 24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되찾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테더는 이번 소송이 부당한 자금 회수 시도라고 반박하며, 셀시우스가 자신의 문제를 테더에게 떠넘기려 한다고 주장했다. 테더 측은 법적 분쟁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으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1일, 06:2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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