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비트코인 채굴 기업 비트팜스(Bitfarms)가 2024년 2분기 동안 2,7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1일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토론토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총 매출이 4,2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16% 감소했다. 매출이 감소한 주된 이유는 2024년 4월 19일에 발생한 비트코인 반감기에 따른 블록 보상 감소다.
비트팜스는 2024년 2분기에 비트코인 614개를 채굴했다. 1분기의 평균 직접 생산 비용인 비트코인 당 1만 8,400달러에서 2분기 3만 600달러로 비용이 상승했다. 비트코인 당 총 현금 비용은 1분기 2만 7,900달러에서 2분기 4만 7,300달러로 증가했다.
회사는 2024년 2분기 동안 주당 0.07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및 2023년 금융 활동에서 발생한 워런트 부채 재평가에 따른 100만 달러의 비현금 비용을 포함한다. 2024년 1분기에는 600만 달러 순손실, 주당 0.02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1분기에는 워런트 부채 재평가에서 900만 달러의 비현금 이익이 포함되어 있었다.
한편, 새로 부임한 CEO 벤 개그논은 회사가 확장 및 다각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팜스는 경쟁사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의 적대적 인수합벼 시도에 직면해 있다. 라이엇은 지난 4월 9억 5,000만 달러의 인수 제안을 했으나, 비트팜스 이사회와의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제안을 철회했다.
비트팜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독립적인 공개 회사로서 전략적 계획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이사회와 경영진은 주주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는 기회를 고려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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