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일본 금융 대기업 SBI홀딩스의 암호화폐 거래소 VC트레이드(VC Trade)에서 올해 3월부터 보다 개방적인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현지시간) AMB크립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BI의 CEO 요시다카 키타오는 이날 열린 3분기 실적 보고회의에서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2018년 7월 출범한 VC트레이드는 암호화폐 인출을 제한하고 지정된 하드웨어 지갑을 이용해야 하는 등 거래 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많았다.
VC트레이드의 이러한 정책은 당국의 엄격한 규제를 준수하고 자금세탁 등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었으나 암호화폐 거래 사업에는 상당히 불리한 조건이었다.
또한 VC트레이드는 기존 거래를 제공하고 있는 리플(XRP),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어 비트코인캐시를 거래 목록에 추가했다.
AMB크립토는 SBI가 최근 R3, 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 기술 기업들과 연달아 사업 제휴를 발표하며, 암호화폐 업계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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