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12일(월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주요 인플레 지표 주목
월요일 미국 뉴욕증시의 주가지수 선물은 투자자들이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비하는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지난 금요일 모든 주요 지수가 상승하며 한 주를 마감했지만 완전한 회복에는 미치지 못했다. 리톨츠 웰스 매니지먼트의 전략가 캘리 콕스는 “사람들은 위기가 현실화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에 대비하기 시작했다”면서 “두려움은 주식 시장 투자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경제지표가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추가 안도 랠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금리에 민감한 업종이 계속해서 시장을 상승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기술주 버블 논쟁
글로벌 증시가 8월 초 폭락 이후 조심스럽게 반등하고 있는데, 기술주들은 최근 매도세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기술주의 버블 여부 논쟁이 다시 불거졌다. 크로스브릿지 캐피털의 투자 책임자 마니시 싱은 “나는 기술 버블을 보지 못했다. 몇몇 주식이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대부분 주식의 실적이 나빠 과매수 되고 다시 매도하며 약세가 되는 패턴이 보이지 않는다”며 최근 기술 부문의 상승세는 부분적으로 애플, 아마존,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로 구성된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세븐’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주장했다.
백악관 규제 이니셔티브
바이든 행정부는 소비자의 시간을 낭비하고 불필요하게 부담을 주도록 설계되었다는 지적을 받는 기업 관행을 목표로하는 새로운 다중 기관 규제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백악관은 “헬스장 멤버십이나 구독 서비스 또는 신문 구독 취소를 예로 들며, 예전에는 한두 번의 클릭만으로 처리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직접 방문하거나 20분 동안 대기해야만 탈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Time is Money”라는 이름의 이니셔티브는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가 이번 주에 대선 캠페인의 첫 번째 경제 정책 계획을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주가지수 선물 상승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13%, 나스닥 선물 0.19%, S&P500 선물 0.17%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3.24로 0.10%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955%로 0.9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77.70달러로 1.1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