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세계 최대 비트코인(BTC) 채굴 기업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이 비트코인 구매 및 일반 기업 운영 자금 마련을 위해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전환 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12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마라톤 디지털은 해당 전환사채는 매 6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며 2031년 9월 1일에 만기가 도래한다고 밝혔다. 이자율과 전환율은 가격 책정 과정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마라톤 디지털은 이미 2만800 BTC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어 동종 기업 중 가장 많은 양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가치로 약 12억 달러에 해당하는 이 보유량은 다음으로 많은 보유량을 기록한 허트8(Hut 8)의 두 배 이상이다.
회사는 올해 2분기에 채굴한 비트코인의 51%를 운영 비용 충당을 위해 매각했으나, 최근 1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공개 시장에서 매입하고 모든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전략을 다시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