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2014년 이더리움(ETH) 네트워크 암호화폐공개(ICO)에 참여해 100만 ETF를 받은 고래가 12일(현지 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OKX에 5000 ETH(약 1320만 달러)를 입금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블록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이 고래는 지난 35일 동안 총 4만8500 ETH(약 1억 5400만 달러)를 OKX에 입금했다. 평균 가격은 3176달러였다. 이더리움 ICO 당시 이 고래는 ETH를 토큰당 0.31달러에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용자는 GnosisSafe 지갑 주소를 사용해 OKX의 입금 주소 “0x6eb6ae5f1027e190adcc7b66d3aa8f14a7677faf”에 이더리움을 입금했다. 온체인 추적 도구인 AMLBot이 이날 오전 코인데스크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 주소는 ICO 당시 최초로 자금을 수령한 지갑이다.
이 지갑의 소유자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재 GnosisSafe 지갑에 1만5600 ETH(약 4100만 달러)를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초기 참여자의 대규모 코인 이동은 드물지만, 이는 보유자가 토큰을 매도하거나 거래소에 스테이킹하려 하거나 다른 토큰으로 보유 자산을 다변화하려는 준비일 수 있다.
이더리움은 뉴욕 시간 12일 오전 11시 30분 코인마켓캡에서 2666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68%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