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XRP가 대규모 상승 랠리를 전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잠재적으로 50 달러 ~ 60 달러까지 전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술 분석이 나왔다.
12일(현지 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브렛 힐은 이날 X(옛 트위터) 게시물에서 XRP가 몇 주 안에 약 6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 예측은 이동평균 수렴·발산(MACD) 지표와 주요 지지선 및 저항선의 우호적인 추세에 의해 뒷받침된다.
특히, 주간 MACD 지표는 모멘텀을 평가하는 주요 도구로, 고점이 점차 높아지면서 매수 압력에서의 대규모 전환을 가리킨다. MACD 선은 시그널 선을 상회했으며, 이는 고전적인 상승 신호로 잠재적인 상승 추세를 시사한다. 이러한 모멘텀이 지속된다면, XRP는 최근 몇 주간 매수 압력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미지의 영역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힐에 따르면, 0.5403 USDT에 자리잡은 중요한 지지선은 XRP 가격에 강력한 기반을 제공한다. 이 지지선이 유지되는 한, XRP는 상당한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저항선은 0.6836 USDT에 설정돼 있다. XRP가 이 저항선을 돌파하면, 대규모 랠리가 촉발되어 암호화폐가 50달러에서 60달러 범위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XRP의 강세 모멘텀은 아모닉스(Amonyx)가 X에 공유한 분석에 의해서도 지지를 받는다. 그의 분석은 XRP의 가격 폭발이 임박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XRP는 대형 대칭 삼각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종종 큰 가격 움직임 전에 나타나는 고전적인 기술적 설정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XRP는 이 패턴 내에서 수년간 다지기를 진행해 왔으며, 이제는 정점에 접근하면서 돌파가 예상된다. 역사적 데이터와 거래량 추세는 이러한 분석을 뒷받침하며, 돌파가 이뤄지면서 XRP가 새로운 최고치에 도달할 가능성을 가리킨다.
XRP의 잠재적 급등은 기술적 모멘텀과 펀더멘털 요인의 결합에 의해 촉진될 수 있다. 여기에는 리플(Ripple) – 증권거래위원회(SEC) 법적 분쟁에서의 진행 상황과 기술의 광범위한 채택이 포함된다.
특히, 미국 법원이 XRP 발행사 리플이 지불해야 하는 벌금을 SEC의 요구액 20억 달러에서 대폭 줄어든 1억 2500만 달러로 결정하면서 XRP가 증권으로 분류될 위험은 줄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XRP는 뉴욕 시간 12일 오후 2시 30분 코인마켓캡에서 0.5693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15% 내렸다. 그러나 1주일 전과 비교하면 17% 넘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