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 약 2조5000억원을 순매수하며 9개월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 주식은 총 852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6000억원 감소했다. 보유 규모는 전체 시가총액의 30.1% 수준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3070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1890억원을 순매수하며 총 2조4960억원을 사들였다.
지열별로 유럽이 2조7000억원, 미주가 3000억원 순매수했으며 아시아(3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 영국(1조3000억원), 독일(5000억원) 등은 순매수했으며 호주(5000억원), 싱가포르(1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342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외국인 전체의 40.2%에 해당한다. 유럽은 265조1000억원, 아시아는 121조5000억원, 중동은 15조8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채권 2조9470억원을 순매수하고 3조316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3690억원을 순회수했다. 보유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252조원, 상장 잔액의 9.8%를 차지한다.
지역별로 유럽(1조1000억원), 미주(1000억원) 등은 순투자했으며 중동(1조원) 등은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119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4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은 74조5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종류별로 국채(3조4000억원) 등은 순투자, 통안채(1조9000억원) 등은 순회수해 지난달 말 현재 국채 233조7000억원, 특수채 18조1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잔존만기별로 5년 이상 2조7000억원, 1~5년물 1조7000억원을 순투자했고 1년 미만 채권에서 4조8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은 41조3000억원(16.4%), 1~5년물은 96조3000억원(38.2%), 5년 이상은 114조5000억원(45.4%)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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