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에서 미국인들의 거래 활동이 가장 활발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데이터 분석 기관 데이터라이트(DataLight)가 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주요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Coinbase) 이용자의 60%가 미국인들이었다.
또 다른 주요 거래소들인 바이낸스(Binace)에서는 이용자의 24%가 미국인이었으며, 비트트렉스(Bittrex), 폴로니엑스(Poloniex)의 미국인 비율은 각각 27%, 28%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홍콩을 기반으로 하는 거래소 비트피넥스(Bitfinex)의 미국인 이용자 비율은 10%로, 독일인 13%보다 낮았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며 최근 주요 거래소들에서 거래량이 1년 여 동안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코인베이스에서는 1월 비트코인/미 달러 거래 규모가 10억달러 안팎으로 추산되는 등 주요 거래소들의 실적이 2017년 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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