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면서 자금시장은 여전히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12일(현지 시간) CME 페드워치 프로그램은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49.5%로 전망했다. 이는 1주일 전의 15.0%보다 대폭 상승한 수치다. 반면, 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50.5%로 1주일 전의 85.0%에서 크게 하락했다.
최근 발표된 ISM 서비스업 지수와 신규 실업수당 데이터가 예상보다 양호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하 필요성이 줄어들었다는 견해가 확산되고 있다. 시장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하기 위해 이번 주 발표될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목하고 있다.
향후 인플레이션 하락 속도에 따라 금리 인하 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 인플레이션 하락 속도가 빠르면 50bp 인하 가능성이 다시 높아질 수 있지만, 완만하다면 25bp 인하 전망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2일, 22:0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