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운용자산에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를 추월했다.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8월 10일 현재 IBIT의 운용자산은 218억 1100만 달러로 GBTC의 210억 1700만 달러를 넘어섰다.
1주일 전인 8월 3일에는 GBTC의 운용자산이 231억 달러로 IBIT의 222억 2200만 달러를 상회했다. 7월 26일 GBTC는 277억 7600만 달러, IBIT는 233억 9000만 달러였다. 6월 29일 두 펀드의 운용자산은 GBTC가 281억 700만 달러, IBIT가 188억 7300만 달러로 그레이스케일이 블랙록을 거의 100억 달러 앞섰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가 운용자산 기준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로 부상한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이다. GBTC는 신탁에서 ETF로 전환되며 높은 수수료 때문에 지속적인 자금 유출을 겪고 있다. 반면 IBIT는 계속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8월 9일 현재 블랙록 비트코인 ETF의 누적 순유입은 203억 1700만 달러인 반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194억 5100만 달러의 누적 순유출을 기록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3일, 00:1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