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더리움(ETH) 네트워크의 암호화폐공개(ICO)에 참여해 100만 ETH를 받은 고래가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OKX에 5000 ETH(약 1320만 달러)를 입금했다. 코인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이 고래는 지난 35일 동안 총 4만8500 ETH(약 1억 5400만 달러)를 OKX에 입금했다. 평균 매도가격은 3176달러였다.
이 고래는 이더리움 ICO 당시 토큰을 $0.31에 매수했으며, GnosisSafe 지갑 주소를 활용해 OKX의 입금 주소 “0x6eb6ae5f1027e190adcc7b66d3aa8f14a7677faf”로 ETH를 입금했다. 온체인 추적 도구인 AMLBot에 따르면, 이 주소는 ICO 당시 최초로 자금을 수령한 지갑이다. 지갑 소유자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재 GnosisSafe 지갑에 여전히 1만5600 ETH(약 4100만 달러)가 남아있다.
이처럼 초기 투자자의 대규모 코인 이동은 드물지만, 이는 매도를 준비하거나 거래소에서 스테이킹하기 위해서, 또는 보유 자산을 다른 토큰으로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일 수 있다. 한편, 12일 뉴욕 시간 오전 11시 30분 기준,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66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68% 상승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3일, 00:3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