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12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후 하락 전환하며 시가총액이 200억 달러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장중 5만9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6만 달러 부근에서 거래 중이다. 시장의 주요 요인으로는 경제 데이터 발표와 미국의 정치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목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변동성이 컸던 12일, 비트코인은 장중 5만9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반등을 시도했으나 일시적인 현상에 그쳤다. 시장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경제지표를 기다리며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의 인터뷰와 7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단기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자산 펀드에는 지난주 1억7600만 달러가 유입됐다. 이더리움 펀드에는 1억5540만 달러, 비트코인 펀드에는 1300만 달러가 유입되었고,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펀드는 1620만 달러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는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 펀드에 대한 신뢰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3일, 05: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