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엘살바도르 정부가 추진 중인 비트코인 시티 프로젝트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고 크립토뉴스 플래시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터키의 일포트 홀딩스(Yilport Holdings)가 엘살바도르의 두 항구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16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발표하면서 이 프로젝트는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이 투자액은 엘살바도르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간 자본 투입으로 기록됐다.
일포드 홀딩스는 엘살바도르의 자율 항만 집행위원회(CEPA)는 향후 50년간 아카줄라(Acajutla) 항과 라우니온(La Union) 항을 공동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협력은 엘살바도르 정부가 혼합경제 파트너십으로 설명했으며, 이는 향후 고용 창출 및 투자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라우니온 항은 비트코인 시티의 건설이 예정된 장소로,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엘살바도르가 암호화폐 경제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현재 비트코인 시티의 건설은 비트코인 채권 발행이 지연되면서 진전이 없는 상태다.
Plan Económico / Fase 3: Logística
Economic Plan / Phase 3:
Logistics pic.twitter.com/2cmn8T3g5p— Nayib Bukele (@nayibbukele) August 12, 2024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엘살바도르 경제 계획의 3단계 물류”라며 관련 동영상을 엑스에 공유했다.
이번 투자는 엘살바도르가 암호화폐를 경제 프레임워크에 통합하려는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항구 개발은 비트코인 시티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엘살바도르가 글로벌 암호화폐 논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2021년에 처음으로 발표된 ‘비트코인 시티’는 주거, 상업, 문화 공간을 통합하는 혁신적인 도시로, 자금 조달은 비트코인 채권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엘살바도르 CEPA의 페데리코 안리케르(Federico Anliker) 회장은 “엘살바도르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매우 중요한 물류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간 투자로 해양 항만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