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13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펼쳐져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종가는 전날 주간거래 종가보다 1.6원 내린 1,370.4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1.3원 내린 1,370.7원에 개장해 오후 한때 1,367.90원까지 낮아졌다가 1,370원대에서 횡보했다.
달러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박스권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탰다. 이날 외국인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천334억원가량을 순매수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경기침체 공포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따른 국내 증시 폭락 여파가 다소 진정되며 외국인 자금 순매수 흐름이 이어져 환율 상승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6.92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31.59원보다 4.67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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