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정부의 비트코인 시티 프로젝트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터키의 일포트 홀딩스(Yilport Holdings)가 엘살바도르의 아카줄라(Acajutla) 항과 라우니온(La Union) 항을 개선하기 위해 16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발표했다. 이는 엘살바도르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간 자본 투입이다.
일포트 홀딩스는 엘살바도르 자율 항만 집행위원회(CEPA)와 함께 향후 50년간 두 항구를 공동 관리할 예정이다. 이 협력은 엘살바도르 정부가 혼합경제 파트너십으로 설명했으며, 고용 창출과 투자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라우니온 항은 비트코인 시티의 건설이 예정된 장소다. 성공적인 진행 시 엘살바도르는 암호화폐 경제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비트코인 채권 발행 지연으로 현재 건설은 진전되지 않고 있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엘살바도르 경제 계획의 3단계 물류”라며 관련 동영상을 엑스에 공유했다. 이번 투자는 암호화폐를 경제 프레임워크에 통합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항구 개발이 비트코인 시티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엘살바도르는 2021년 첫 발표 이후, 비트코인을 도입하며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기대를 받고 있다. 페데리코 안리케르(Federico Anliker) CEPA 회장은 엘살바도르가 라틴 아메리카에서 중요한 물류 허브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번 민간 투자로 해양 항만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3일, 13:3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