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왑 랩스가 개발한 유니스왑 프로토콜이 누적 프론트엔드 수수료 수익 5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사용자가 유니스왑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거래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로, 많은 사용자가 유니스왑을 이용해왔음을 의미한다.
유니스왑은 작년 10월 웹 인터페이스와 지갑 앱을 통한 사용자 거래에 대해 0.15%의 수수료를 도입했다. 이후 4월 중순, 이 수수료는 0.25%로 인상됐다. 이에 따라 올해 초 370만 달러였던 누적 수수료는 현재 5060만 달러를 넘어섰다. 유니스왑은 탈중앙화 거래소 중 최대 거래량을 기록하며, 지난 7월 한 달 동안에도 총 1540억 달러의 거래 중 540억 달러를 처리했다.
하지만 유니스왑의 수수료 부과로 인해 이를 피하려는 사용자들도 증가했다. 이들은 1인치(1inch)나 카우스왑(Cowswap), 파라스왑(Paraswap) 같은 DEX 애그리게이터를 이용하고 있다. 7월에는 유니스왑 프론트가 전체 DEX 활동의 25.7%를 차지한 반면, 1인치의 점유율도 크게 늘어 19.8%를 기록했다.
유니스왑의 수익 증가는 사용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반영하지만, 동시에 수수료 부담을 느끼는 이들은 다른 대안을 찾게 만들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3일, 15:5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