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솔라나(SOL)와 이더리움(ETH) 대형 투자자가 지속적으로 대량의 토큰을 매도하고 있어 시장이 이들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한 솔라나 고래가 1월 이후 매주 정기적으로 토큰을 매각하며 총 8400만 달러 상당의 SOL을 판매했다.
룩온체인은 이 고래가 올해 초부터 코인베이스(Coinbase), 바이낸스(Binance), OKX 등 여러 거래소에 총 59만4000 SOL을 입금했다고 밝혔다. SOL의 가격 144.30달러를 기준으로 판매된 토큰의 총 가치는 약 8400만 달러에 달한다.
이 고래는 주당 한 번 이상 토큰을 매각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2만 SOL(약 280만 달러)을 판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솔라나는 24시간 전보다 2.74% 하락한 146.02 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 외에도 이더리움(ETH) 초기 암호화폐공개(ICO)와 관련된 또 다른 고래가 한 달 이상 토큰을 매각하고 있다.
룩온체인은 이더리움 고래가 전날 OKX에 1320만 달러 상당의 ETH를 입금했다고 전했다.
이 고래는 7월 8일부터 토큰을 매각해 왔으며, OKX에 입금한 토큰의 총 가치는 1억 5400만 달러였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89% 하락한 2651.58 달러에 거래됐다.